햇빛을 무조건 피해야만 할까? 햇볕이 우리에게 주는 의외의 효능 6가지

빛은 옛날부터 생명의 원천으로 숭상되어 왔고, 화창한 날씨에 우리는 기분과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의학 기술이 꾸준히 발달하면서 햇빛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들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습니다. 햇볕을 쬐는 것이 우리를 어떻게 건강하게 만드는지 알아 보세요!


1. 세로토닌과 기분 전환


햇볕을 너무 많이 쬐면 피부가 손상되고 나아가 피부암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지만, 햇볕을 쬐는 양을 적절히 조절하면 우울감과 불안감이 완화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정서적 지지 효과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햇빛과 어둠은 각각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햇빛에 의해 분비되는 세라토닌은 기분을 나아지게 만들고 차분하고 집중된 정신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어둠에 반응해 분비되는 멜라토닌은 당신이 잠드는 것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2. 계절성 우울증 극복


충분한 일광욕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세로토닌의 양이 일정 수치 아래로 떨어지면서 계절성 우울증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계절성 우울증은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에 주로 발병하는 우울증으로, seasonal affective disorder 를 줄여 SAD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실내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현대인들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SAD와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계절성 우울증은 더 오래 햇볕을 쬐는 것으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햇빛은 뇌가 세로토닌을 생성하고 멜라토닌의 생산량을 줄여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유도 해 줍니다. 이 외에도 월경전의 불쾌장애와 임신 중의 우울증, 불안과 관련된 장애와 공황 발작 등도 적절한 양의 일광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3. 뼈의 밀도 강화


직사광선 속에 있는 자외선B는 우리의 피부가 비타민D를 생성하게 하는데, 비타민D는 뼈의 밀도를 높여 골절 등을 예방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2008년에 실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30분간 수영복 차림으로 일광욕을 했을 때, 백인은 5만IU, 흑인은1만IU 의 비타민D를 생성 했는데 이렇게 생성된 비타민D는 뼈를 강화하고 뼈의 뒤틀림과 관련된 모든 질환의 발병률을 낮추는데 기여했다는 사실을 확인 했습니다.


4. 암 예방


과도한 햇빛은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지만, 적정량의 햇빛은 대장암, 난소암, 췌장암, 전립선암, 호지킨 림프종 등의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5. 피부 개선


햇볕은 피부의 적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적절한 일광욕은 건선, 습진, 황달, 여드름 등을 예방하고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30분 이내의 짧은 시간동안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은 피부를 살균하고 더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6. 기타


현재 많은 의학자들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염증성 장 질환, 갑상선염 등은 현재 햇볕과 증상 완화에 대한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매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 많은 관찰 연구에 따르면 일광욕은 이들 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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