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가 피부 모발 손톱 등 여성 미용에 미치는 엄청난 효능


최근 얼굴에 바르는 크림에 비타민B 성분을 추가하면 피부의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비타민B의 미용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타민B는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고 밝게 만들어 주고, 모발을 풍성하고 윤기나게 만드는 영양소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비타민B의 미용 효과를 집중적으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모발 건강


비타민B는 섭취한 음식물의 대사 작용을 촉진해 머리카락과 모낭이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비타민B1, B2, B3, B5의 결핍은 모낭 세포의 힘을 약화시켜 머릿결이 상하고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게 만듭니다. 또한 비타민B9(엽산)이 부족해지면 모낭 내의 세포 분열이 늦어져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는데 지장이 생깁니다.


비타민B7(비오틴)은 모발의 양 보다는 머릿결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비타민으로, 비오틴이 부족하면 머리카락이 본연의 질감, 색, 강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또한, 영유아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지루성 피부염의 일종인 '크래들 캡'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비타민B7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거나, 비타민B7 성분이 함유된 오일이나 크림을 두피에 바르면 치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피부 건강


만일 만성적인 피부 질환을 앓고 있거나 언제나 피부가 푸석하고 거칠다면, 비타민B 결핍증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B12는 피부의 색소 생성과 색소가 나타나는 위치 등을 통제하고 특정 신체 부위를 검게 만드는 과다색소침착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비타민B5는 피부에 생긴 유분을 트리글리세리드와 콜레스테롤 형태로 분해하는 것을 돕기 때문에, 여드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 줄 수 있습니다. 메릴랜드 대학의 메디컬 센터는 비타민B5 보충제의 여드름 피부 개선 효과를 증명하는 연구 논문을 발표 했으며, 비타민B5와 비타민C를 함께 사용하면 상처의 치료 속도가 빨라진다는 사실을 확인 시켜 주기도 했습니다.


3. 건강한 손톱


감량을 위해 식사량을 갑자기 줄이거나 원푸드 다이어트를 시도해 보신 분들은 손톱 표면의 코팅막이 사라지고 손톱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경험을 해 보셨을 것입니다. 손톱에 문제가 생기는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비타민B12가 결핍되면서 미네랄과 철분이 체내로 흡수되지 못하는 문제입니다. 손톱이 흰색으로 변하고 쉽게 부서지거나 비정상적으로 얇게 자라는 경우에도 비타민B12의 공급을 늘려 우리의 몸이 철분과 미네랄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손톱에 관여하는 또 다른 비타민 성분은 비타민B9(엽산)입니다. 엽산이 결핍되면 손톱이 자라는 속도가 현저히 느려져 건강한 손톱을 유지하기 어렵게 됩니다.


4. 복합 비타민B가 풍부한 식품


피부, 손톱, 모발을 한꺼번에 관리하고 싶다면, 복합 비타민B가 고르게 함유된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비타민B가 풍부한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B의 함유량이 높은 식품은 연어, 송어, 참치, 대구 등의 생선류가 가장 대표적이고, 양고기, 쇠고기, 닭고기 등에도 상당량의 비타민B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일과 야채 중에는 아보카도, 석류, 녹색 채소, 콩 등이 가장 대표적인 비타민B의 원천이지만, 비타민B12는 오직 육류를 통해서만 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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