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이나 스트레스, 탈수, 월경 등으로 인해 속이 더부룩해졌을 때, 소화를 촉진하는 몇몇 식품들을 섭취하면 간단히 더부룩한 속을 달래 줄 수 있습니다. 원인과 관계없이 헛배부름, 더부룩함,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7가지 음식들을 알아 봅시다.
1. 요거트
임상 영양학자인 테라 콜맨은 요거트 속에는 소화와 영양분의 흡수를 돕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기 때문에, 저녁 식사 후에 설탕이 들어가는 달콤한 디저트 대신 신선한 과일과 저지방 요거트로 만든 디저트를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 합니다. 요거트는 칼로리 함량이 낮고 영양소는 풍부하며, 숙면을 도와줄 수도 있습니다. 단, 시중에 판매되는 과일이 들어간 요거트 보다는 플레인 요거트에 생과일을 섞어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2. 생강
항염증, 항균 속성이 강한 생강은 가스가 차서 더부룩해진 속을 다스리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생강 속에는 진지베인(zingibain)이라는 효소가 들어 있는데, 이 효소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소화를 도와줍니다. 생강으로 속을 달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따뜻한 생강차 한 잔을 식사 전에 마시는 것입니다. 식전의 생강차는 타액, 담즙, 위산의 분비량을 늘려 소화를 쉽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생강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장내 염증을 줄이는 효능도 갖고 있기 떄문에, 주기적으로 생강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소화력이 왕성해지고 장에 가스가 차는 일을 피할 수 있게 됩니다.
3. 바나나
바나나는 복부 지방을 제거하는 칼륨이 풍부한 식품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 칼륨은 장에 가스가 차오르고 더부룩함을 느끼는 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도 갖고 있으며, 나트륨 섭취량을 조절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음식을 짜게 먹는 경향이 강한 한국인들은 식후의 과일로 바나나를 소량 섭취하여 속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4. 고춧가루
고춧가루를 이용한 매운 소스로 양념을 한 음식은 소화 촉진에 경이로운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춧가루 속의 캡사이신은 장을 통해 소화 효소의 흐름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뱃속의 가스를 빠르게 배출시키고 소화를 촉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캡사이신 속에서는 가스와 더부룩함을 유발하는 나쁜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단 심하게 매운 고춧가루는 다른 형태로 속을 아프게 할 수 있으니 맵지않은 고춧가루를 적당히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레몬
레몬은 침이나 담즙과 같은 소화액과 매우 유사한 원자 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소화불량으로 인한 트림, 더부룩한 느낌 등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보통 소화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단백질, 유제품, 글루텐, 복합 탄수화물 등을 소화하는데 필요한 위산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레몬이나 레몬즙을 마시면 이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 할 수 있어, 소화능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6. 마늘
마늘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다른 음식들과 함께 먹을 때에는 더부룩한 감각을 유발하지만, 마늘을 단독으로 먹는 경우에는 장내 가스를 제거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소화를 도와주는 대표적인 마늘 요리는 2~3쪽의 마늘을 으깨고 올리브 오일을 두른 팬에서 저온으로 볶은 뒤, 염분이 낮은 채소를 추가하고 약한 불에서 10분가량 끓여 마시면, 즉각적인 소화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7. 멜론
달콤하고 맛있는 멜론은 과육의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물의 함량이 높은 멜론(수박, 오이, 참외 등을 포함)은 물을 마시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내기 때문에, 체내의 수분 지수를 높이고 더부룩한 느낌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멜론은 천연 이뇨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분의 수분과 염분을 소변으로 배출하도록 돕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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