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열심히 타면 다리에 근육이 생길까요?_운동 상식


자전거를 오랫동안 타고 나면 다음날 다리나 엉덩이에 근육통을 느낍니다. 계속 하다 보면 다리에 힘도 붙고 근육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떨까요? 


이 문제에 대해서 간단히 '예'나 '아니오' 로 단정 지어 말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하지만 굳이 따지지면 '아니오'에 가깝습니다. 그럼 한번 살펴볼까요?


자전거는 유산소 운동


자전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오랜 시간 동안 같은 움직임을 반복합니다. 이로 인해 칼로리를 소모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지만 근육의 양은 증가하지 않습니다. 

 

초보자 효과


적응이 안된 새로운 운동은 당신의 몸에 큰 자극을 줍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전거를 처음 탈 때는 어느 정도 근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에게 새로운 '자극'이니까. 자전거는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둔근, 종아리 근육 등 하체 전반의 근육을 강화시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적응이 되고 나면 자전거는 더이상 당신의 근력을 키워주지 못합니다.


방법은 있다


언덕 위를 달리기, 낮은 기어로 저항을 크게 해서 주행하기, 같은 거리를 더 짧은 시간에 주파하기 등 운동강도를 높이면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순수한 근력 운동에 비하면 매우 제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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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지구력


자전거는 이미 생성된 근육의 내구성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이 것을 '근 지구력'이라고 하는데 일정한 속도와 강도를 지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것은 '근력'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자전거를 타면 다리에 근육이 생길 거라는 오해는 대부분 '근지구력'의 향상과 '근력'의 향상을 구분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건강상 이점

자전거가 근력을 크게 향상시키지는 못하지만 건강 상의 이점은 많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뼈를 튼튼하게 하며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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