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허그 (Katie Hug)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체중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우울증과 불안에 대한 약을 복용하면서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지금은 34살이 된 그녀는 이렇게 회상합니다.
“그 약들로 인해 저의 대사기능은 더 나빠졌고 식욕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2012 년까지, 허그는 무려 120kg까지 도달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위해 찾은 병원에서 의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비만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고 있나요?”
“저도 제가 뚱뚱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그런 말을 들을 때면 힘들고 창피했습니다. 남들의 시선과 피곤함, 늘어진 피부와 뚱뚱한 모습이 지긋지긋했습니다.”
허그는 자신의 먹는 습관부터 점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하루에 5천 칼로리도 넘는 음식을 먹는 다는 것을 인식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나서도 피자, 탄산음료, 가공식품, 빵, 파스타 등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참기 어려웠고 완전히 끊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그녀는 운동의 즐거움을 알게 되면서 큰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운동을 정말 싫어했어요. 어떤 재미도 느끼지 못했고 아이들이 남편과 산책을 나갈 때도 저는 집에 있었어요.”
허그는 15분 짜리 운동 영상을 보며 따라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이 것을 딱 한 달 동안 매일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목표를 끝내고 나니 또 다른 목표를 향하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갑자기 걷고 싶어져 동네를 걸으며 땀을 흘렸습니다. 전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계속해서 하다 보니 걷는 거리도 늘어나고 속도도 빨라져 결국 걷기에서 조깅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허그는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5번, 근력운 동은 2~3번 합니다. 그녀는 미국에서 인증하는 트레이너 자격증을 취득해 퍼스널 트레이너와 그룹운동 강사도 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세로토닌과 도파민 이라는 행복 호르몬이 활성화됩니다. 운동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그런 느낌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약 대신 운동을 스트레스와 우울증의 해결책으로 쓰고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선 이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그녀는 2012년까지 62kg을 감량했고 더 나아진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하는 거라 생각하니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여러분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스스로를 진심으로 돌봐주세요.”
그녀는 더 나은 기분으로 삶을 즐기게 되었고 이런 변화가 가족과 부부 생활에도 크게 반영되었기에 더 기뻤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