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더운 날씨 때문에 자연스럽게 식욕이 감소하고 가볍고 시원한 음식이 당기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또한 감량을 도와주는 채소와 과일들이 제철을 맞이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감량에 특히 효과적인 여름 음식 8가지를 확인하고 식단 관리에 활용 해 보세요.
1. 파인애플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분들 중에는 당도가 높은 과일은 정제 설탕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고 과일 섭취를 자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섬유질 함유량이 높은 과일들은 쥬스 등으로 가공하지 않고 생과일을 그대로 섭취할 경우 오히려 감량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여름 과일 중 하나인 파인애플은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섬유질을 동시에 갖춘 최고의 여름 디저트입니다.
2. 토마토
토마토에는 리코펜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토마토를 많이 먹으면 노화를 늦추고 염증 반응을 낮추며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마토에는 포만감을 느끼게 만드는 호르몬인 랩틴 수치를 조절하는 물질이 들어있어 과식과 폭식을 막는데 도움이 되고, 운동 전에 토마토를 먹으면 지방이 연소되는 속도가 빨라 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3. 시금치
시금치는 1컵이 7칼로리에 불과할 정도의 저칼로리 식품이지만 비타민A, C, 철분, 엽산, 틸라코이드 등이 영양소는 매우 풍부합니다. 특히 틸라코이드는 식욕을 감소시켜 체중을 감량시키는 효과가 있는 물질인데, 한 연구팀은 틸라코이드가 식욕을 95%까지 감소시킬 수 있으며, 틸라코이드가 풍부한 식단을 사용한 실험 참가자들의 45%가 체중 감량 효과를 경험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4. 수박
수박은 달콤하고 시원하지만 칼로리는 매우 낮은 과일입니다. 특히 과육의 92%가 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탈수현상이 일어나기 쉬운 여름철의 수분 보충을 도와주고, 신장 기능을 강화하는 등의 건강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박은 과다분비된 성호르몬을 분해하여 배출시키는데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호르몬성 여드름 환자들에게도 좋은 과일입니다.
5. 애호박
애호박은 고칼리로 식품을 대체할 수 있는 최고의 식품 중 하나입니다. 특히 파스타를 포함한 면으로 된 요리 위에 익힌 애호박을 고명으로 올리거나 반죽을 만드는 단계에서 호박 파우더를 추가해 밀가루 사용량을 줄이면 포만감은 높이고, 소화력을 향상시키며, 칼로리는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6. 고추
매운 음식은 신진대사율을 높여 체중 감량을 유도 할 뿐만 아니라, 입안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하는 경향이 생겨 식사량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추 속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이 체지방 분해와 체중 감량을 유도하기 때문에 여름 동안 감량에 성공하고 싶다면 매운 고추를 식사에 곁들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7. 베리류의 과일
블루 베리, 블랙 베리를 포함한 다양한 베리류의 과일들은 달콤한 맛에 비해 당분 함량이 낮고 항산화 물질을 포함한 다양한 영양소를 갖춘 슈퍼푸드입니다. 다수의 동물 연구를 통해 매일 한 컵의 블루베리를 섭취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으며, 아사이 베리를 비롯한 대부분의 베리류가 동일한 효과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8. 파파야
파파야는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과일은 아니지만, 대형 마트 등을 방문하면 냉동 파파야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파파야는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이뇨작용과 소화작용을 도와주면서 감량 효과를 증진 시키는 과일입니다. 파파야 한 컵은 약 55칼로리이기 때문에 다른 과일에 비해 칼로리가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섬유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혈당 수치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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