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건 기구 WHO에서는 암과 당뇨, 심장병 등 주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 당 최소 150분 이상을 운동하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보다 적은 양의 운동도 건강에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습니다.
2012년 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1분~74분을 걸은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19%나 감소했습니다. 또한 미국 5만5천명 이상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하루에 5분~10분만 뛰어도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45%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권장하는 운동량을 충족하면 건강 상 이점이 더 많겠지만 150분을 채우지 않더라도 건강이 향상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소토 바레토 (프랑스 툴루즈 대학병원)
그는 신체 활동을 촉진하는 정책이 현재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촛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일주일에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 무려 25%나 되며 이 수치는 20년 간 변하지 않았습니다.
"환자에게 운동을 권할 때는 권장량(주당 150분)을 채우는 데 초점을 맞추기 보다 조금씩 활동량을 높이도록 유도해야합니다."
필립 스파링(생리학 교수)
WHO의 운동 권장량은 일종의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첫 걸음을 떼는 것이 우선입니다.
"아무 운동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있어 일주일에 150분의 운동은 너무 큰 목표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노인이나 몸이 약한 환자들에게는요."
-제임스 보처 박사 (오하이오 주립대 스포츠 의학)
실천하기
1. 운동을 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하루에 단 1분이라도 더 많이 걷고 움직이세요! 작은 신체 활동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2.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한다는 변명은 하지 마세요! 5분이라도 운동하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